사회생활, 직장을 포함해 개인적으로 얽혀지는모든 생활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게 인간 관계인거 같다. . 안다는게, 단지 같은 학교, 같은 교회 등등으로 맺어져 이름만 알고 몇마디 나눠도 '나 그 사람 알어' 라고 하는관계가 정말 '아는사람'이라고 말할수 있는건지. 단지 안면이 있다는걸로 엄청난 혜택이 부여되는 게 이러한 인간관계인지라. 솔직히는 '아는사람'에 속하고 싶어 내가 먼저가서 가식적으로 웃어주고, 시답지 않은 말을 건네며, 전혀 웃기지 않는 농담에 웃어주는게 맥이 빠진다. 더 기가막힌건, 이렇게 하기 싫어해도, 뭔지모를 강압감으로 슬그머니 핸펀의 phone list 를 쳐다보며 또다른 가식적인 안부인사를 할까 고민할때.
물론 누구나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 점점 관계를 쌓아가긴 하지만, 세상 물정을 좀 알만한 나이가 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게 쉽지 않은데다가 나좀 내버려둬 하고 모르는사람이 더 많은게 전혀 문제가 안돼었던 나에겐... 귀찮기도 하고 그냥 싫어. 친구말로는 내가 점점 고립되는생활을 한다고 걱정하는데, 솔직히 나자신에 큰불만이 없으니 혼자놀아도 시간이 잘만 가는거 아니겠는가?



